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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매미가 울어야 여름 같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매미 울음소리와 근처에 가보면 탈피를 한 매미 껍질을 볼 수 있다. 참매미부터 다양한 매미가 짙어가는 여름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매미 껍질
매미 껍질을 약으로 사용했다는 것을 아는 분들이 많지 않을 것이다. 한방에서 선태, 선퇴라 하여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어렸을 때 곤충채집이 여름방학 숙제에서 빠지지 않고 늘 있는 과제였다.
지금 생각하면 왜 이런 숙제를 내줬을까 의아해 할 수 있었지만 자연을 관찰하고 함께 즐기라는 것이었던 것 같다.
다양한 매미 껍질이 눈에 띈다.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고 자세히 보면 참 정밀하고 신기하기까지도 하다. 가만히 살펴보면 한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다. 주로 매미가 많이 붙어서 울음소리를 내는 나무에 많다는 것이다. 줄기에 수분이 많은 나무에서 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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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매미 껍질을 카메라에 담았다.
다양한 나무에 붙어서 탈피를 한 모양이다. 아주 작은 가지에도 붙어 있다.
매미 껍질이 붙은 나무에서는 매미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다양한 매미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이런 매미를 잡아서 소주에 담갔다가 꺼내어 햇빛에 잘 말려서 나무판자에 옷핀으로 꽂아서 여름방학숙제를 제출하곤 했었다. 제출한 곤충채집 숙제를 어디에 사용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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