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주변 풍경

돈벌레 집게벌레 노린재 등 벌레퇴치기

beauty of hanok 2022. 6. 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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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레, 집게벌레, 노린재 등 한옥이 좋아 이사를 왔는데, 주변이 숲이라서 벌레와의 싸움은 어쩔 수가 없다. 이사 온 후 첫여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원래 벌레들이 살던 곳에 내가 이사를 왔으나 자주 출몰하는 돈벌레, 집게벌레 등을 쫓기로 했다. 그렇게 해충은 아니지만 벌레퇴치를 하기로 했다.

 

벌레의 종류

한옥 삶을 살면서 집안에서 본 벌레의 종류는 주로 집게벌레와 돈벌레이다. 가끔 노린재, 벌도 보인다. 지네와 바퀴벌레는 아직 보지 못했다. 지네와 바퀴벌레까지 출몰하면 정말 환장할 듯하다. 집 밖에는 꼽등이, 사마귀도 자주 출몰한다.

 

 

 

벌레 퇴치기 사용 효과 미미

사방이 숲이고 특히 밤나무가 많고 정원에는 꽃들로 가득하다 보니 벌이 자주 보인다. 바깥에서 살면 괜찮을 텐데 어떻게 들어왔는지 최근 일주일새 벌을 30마리는 잡은 듯하다. 예상하건대 어딘가에 구멍이 있고 여왕벌이 먼저 들어왔고 그 향을 맡은 벌들이 따라 들어왔다고 판단했다. 예상되는 작은 구멍을 찾아서 진흙들 개어 막아주었다. 그리고 벌 등 각종 벌레들을 잡기 위해 벌레 퇴치기를 두었는데 효과가 미미하다.

 

 

 

벌레 침입 방지용 숨어있는 벌레 퇴치약

흔히 알고 있는 에프킬러 분사하는 것은 당연히 집에 있었다. 그러나 다들 경험해 보셔서 아실 것이다. 벌이나 파리는 에프킬러로 한방에 죽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뿌리고 또 도망가면 또 뿌리는 등 수고를 더했다. 벌레를 퇴치하기로 마음먹은 후 폭풍 검색들 하였고, 농촌 생활을 오래 한 지인들에게도 물어보았다.

벌, 파리에게 바로 효과 있는 것은 벅스존 와스프킬 에어로솔이었다. 그 안 죽던 말벌이 들어와 딱 한번 뿌렸더니만 바로 효과가 있었다.

 

 

보이지 않고 몰래 침입해 있거나 몰래 숨어있는 벌레 퇴치를 위해서 실내용으로는 에코존의 슈퍼킬200을 추천받았다. 200ml 한통이 30평 넓이에 살포할 수 있는 양이다. 욕실 환풍구 및 배수구, 나무 틈새, 세탁기 호스 주변의 배수구, 창틀 등 곳곳에 뿌려 주었다. 3개월 지속된다니 한동안 벌레 걱정은 없겠구나 싶다. 주의 사항은 당연히 손. 발. 피부. 눈. 코에 묻으면 안 되고 창문을 열어두고 즉 환기를 시키면서 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한옥이다 보니 아무리 신경을 써도 반드시 틈새는 있기 마련이다. 틈이 있을 만한 곳도 뿌려주었다.

 

벌레퇴치를 위한 약

 

 

 

마지막으로 실외에서 벽을 기어오르거나 등등 갖은 방법으로 집에 들어오는 벌레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판데스 600이라는 제품이다. 고운 가루 형태인데 폴리스 라인 치듯이 집 주위를 한 바퀴 빙 둘러서 뿌려주었다. 마개를 열고 몸통을 잡고 살 짝 누르면서 한바퀴 둘러주면 된다. 벌레들에게 분제가 묻으면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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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레 집게벌레 노린재 등 기어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벌레들에게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아래에서 기어올라서 집안에 침투하기에 사전 차단을 해주었다. 물론 노린재는 날아서 오기도 하지만 기는 경우가 많아서 효과를 기대한다. 주의사항은 동물(개, 고양이, 닭, 오리 등), 물고기, 농작물들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당연히 사람의 옷, 피부 등에 묻지 않게 주의를 해야 한다. 묻으면 물로 충분히 씻어주어야 한다.

 

 

아직 테라스를 설치하지 않은 1층 벽에 방어막을 쳐주었다. 

 

 

미백색 또는 노란색의 띠가 형성되었다. 효과가 오래 지속되니 안심이 된다. 사실 돈벌레는 오히려 집에 재물을 가져다준다고 하고 해롭지도 않기에 호들갑을 떨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벌레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상으로 한옥 특히 시골에서의 삶을 선택한 이상 벌레는 어쩔 수 없이 감당해야지만 집안까지 벌레가 들어오는 것을 최소한으로 막기 위해 벌레 퇴치기도 사용해봤지만 뿌리는 약이 더욱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실감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돈벌레, 집게벌레, 노린재가 보이질 않는다. 죽어있는 커다란 돈벌레 한 마리만 눈에 띄었다.

벌레 퇴치기를 홍보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 관련도 없을뿐더러 다만 시골에서 한옥에서의 삶에는 벌레가 필연적으로 끼어들기 마련이다. 나와 똑같은 벌레로 인한 고민이 있는 분들과 정보를 나누고 싶어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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